일상속에서

해장에 좋은 음식 / 콩나물 국밥

붕붕이와 신나게~ 2020. 12. 21. 18:36

안녕하세요~아주~~ 오랜만에 붕붕신나 입니다.
백수가 되고 정말 매일이 늘어져 자고 먹고 마시고~ 살이 찌고 몸은 무겁고 건강하진 않은 시간들을 원 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러다 보니 글도 올리지 않고 귀차니즘에 시간이 이렇게나 후딱 지나갔네요~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 분들한테 죄송합니다 ㅜㅜ 제가 오랜만에 푹 쉬어보려고 맘을 먹다 보니 신나서 백수생활 자랑을 하고 있네요

이제 정신 차리고 좀 건강을 챙겨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몸에서 술을 빼야겠다!! 생각을 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이뇨작용을 위해 커피, 차도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해장을 위해 콩나물국밥도 먹었는데요~ 확실히 효과가 있는 거 같습니다

콩나물국밥

시루향기 콩나물국밥
체인점이라 소개해 봐요~
콩나물국밥을 전주에서 아주 맛있게 먹고 온 기억이 있어서 그때 이후로 자꾸 생각도 나고 해장을 위해 동네에 있는 콩나물국밥 전문점으로 가봤어요

제가 오랫동안 막살았더니 영 몸이 ㅜㅜ간이 왠지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고 그랬거든요

콩나물에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탁월하고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루향기 콩나물국밥 먹고 오니까 몸이 쪼금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시루향기 콩나물국밥은 전주식이라고 쓰여있었는데요~ 전에 전주 유명 콩나물 국밥집에서 전주식의 차이를 본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ㅜㅜ

전주식 모습이 위에 사진처럼 밥이 들어가 있고 오징어가 들어간 국밥이었는데요 수란이 따로 나오는 모습!! 딱 저렇게 나오고 김이 나와서 김을 부셔서 넣어 국밥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시루향기 콩나물국밥은 모습은 전주에서 먹었던 국밥과 흡사합니다.
맛은!?? ㅋㅋ 나쁘진 않지만 전주에서 먹은 맛과는 쫌 다르네요 딱 먹었을 때 시원~하고 개운~한 그러면서 감칠맛이 빡! 그래서 먹는 순간 맛있다!! 그런 느낌이 아니었어요 (전주에서 너무 맛나게 먹은 기억이라) ㅋㅋㅋ 우선 저희 동네 시루향기 콩나물국밥은 좀 짰어요

같이 먹은 친구는 원래 짜게 먹어서 괜찮다고는 했는데요 저도 싱겁게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물을 반 컵 정도 부어서 먹었습니다.

좀 짠 거 말고는 먹을만한 콩나물국밥이었습니다.
국밥이 따뜻하고 뚝배기에 나오니 물을 부어도 많이 식지 않으니 짠 것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삶은 오징어

저희는 삶은 오징어도 하나 시켰는데요~
요것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나더라고요
시루향기 콩나물국밥집엔 이 밖에도 메뉴가 아주 다양했어요 콩나물밥도 있었고 묶밥, 주꾸미 덮밥 등 상당한 메뉴가 있었어요~

계산을 하다 보니 전주 초코빵도 있고 약과, 잣 엿, 두부과자 등 간식도 다양하게 팔더라고요

전주에서 먹은 초코빵이 생각나서 몇 개 사서 나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간판은 못 찍고 실내에 있는 내부 간판이 특이해 하나 찍은 게 있네요~

메인 콩나물시루를 잘 만들어 떡!! 하니 붙여 놨습니다. 지나다 저 시루가 머리에 남아서 콩나물국밥 했을 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간판 디자인으로 마케팅에 어느 정도 성공을 한 거겠죠 ㅋㅋㅋ

맛도 나쁘지 않고 먹고 와 잠도 푹 잤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로 힘든 직장인 분들 가끔 콩나물국밥으로 약간의 피로를 풀어보기는 건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