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감악산 출렁다리 그리고 험난한 등산~

붕붕이와 신나게~ 2020. 11. 15. 22:16

안녕하세요 붕붕신나 입니다~
이제 가을은 진짜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죠 ㅠㅠ
친구랑 북한산 등산을 가자 했는데 좀 쉬운 곳으로 갈까 하고 친구 집 근처에 산을 찾다가 감악산을 알았어요

산이 많이 높지 않고 출렁다리도 있고 폭포 사진도 봤고 해서 그래 여기로 가자!! 급하게 목적지를 변경하였습니다 ~ㅋㅋ
그런데!! 감악산 저는 쉽지 않았습니다 ㅠㅠ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건지 너무 힘든 산행이었어요 ㅋㅋ

감악산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가 좀 알려져 있는 건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희는 등산이 목적이었지만 출렁다리에 먼저 가서 사진도 찍고 건너보고 등산을 했어요
여기서 저희는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이 아닌 감악산출렁다리 제5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제5주자장에 주차를 하고 감악산 범륜사 입구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시작하면 출렁다리를 건너 감악산 등반이 시작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제5주차장에서 시작하면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아서 등산 전 출렁다리를 한번 건너갔다 다시 와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거북바위 휴게소

범륜사 입구로 들어가다 보면 출렁다리가 보여요~
그리고 입구로 들어서 오르다 보면 거북바위 휴게소가 있어요
물,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술 요런 걸 팔아요~ 무인으로 운영돼 냉장고 옆 박스에 현금을 넣고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저도 천 원을 내고 물을 하나 사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물을 파는데요 정상은 2천 원에 파시니까 물을 못 챙겨 오셨다면 거북바위 휴게소에서 사서 가세요~
저는 하나가 부족해서 정상에서 2천 원을 주고 물을 또 사 먹었습니다.

청산계곡길 코스

저희는 청산 계곡길로 시작해서 감악 능선 계곡길로 내려오려고 했는데요~그게 뜻대로 잘되지 않았습니다 ㅋㅋ
감악산은 코스가 진짜 많기도 많은데 안내된 길 말고 다른 길들이 있더라고요
군부대가 있는 거 같고 훈련도 감악산에서 하는지 안내표지판들이 있었어요~
청산 계곡길 저 계단에서 시작된 감악 능선 계곡길을 한참 걷다 부두골 쉼터 안내판이 나오는데요~여기서 저희가 헷갈렸습니다 ㅜㅜ 부두골 쉼터 쪽으로 좀 더 가서 어르는 길이 있는 거 같았는데 부두골 쉼터 쪽은 둘레길인 거 같아 위쪽으로 난 길을 올랐습니다.

오르다 보니 군 훈련을 하는 곳이라는 안내판들이 보이고 뭔가 잘못된 거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저희는 계속 올라가는 수뿐이 없다! 맞을 거다! 생각하며 계속 올랐는데 그러다 보니까 좀 이상한 장소를 만났어요~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을 해야 할거 같은 느낌의 누군가 살고 계신 건지 생각되는 장소가 나오고 그곳에 차도 있더라고요 도대체 차가 여기 어떻게 있는 건지...
강아지도 두 마리 있었는데 그 장소를 질러 능선을 넘는데 계속 쫒아와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어느 정도 쫒아 오다 안 오더라고요~

잘못된 길로 오르기 전엔 이렇게 아직 남은 가을을 느끼며 정말 좋았습니다~ 많이 힘들지 않고 그냥 걷기 좋은 초입이었어요~

다행히 능선을 넘어 정상적인 등산로를 만나고 그것에 가니 사람들도 있었습니다ㅜㅜ
그리고 본격적으로 정상을 향해 등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르막이 시작된 것이죠 ㅋㅋㅋㅋㅋ
코스가 너무 많아 잘 알아보시고 확인을 하고 가시길 ~등산객들이 많은 시간에 가서 쫒아 가는 것도 방법인 거 같고요~ㅋㅋㅋ
그렇게 계곡길과 알 수 없는 길로 올라 능선을 넘어 등산로로 들어섰을 때 한 시간 정도 지난 후였고 거기서 또 한시간 정도 오르니 정상에 온 듯했습니다

정산인 줄 알았지만 ㅠㅠ 악귀 봉이였습니다 앗!!
여기가 아닌가 봐!!!!
더 가야 합니다 ㅜㅜ 구비구비 봉들을 넘어 감악산 정상을 가야 합니다

통천문

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난 통천문 ~저 문 밖으론 낭떠러집니다 ㅋㅋㅋ무섭지만 멋져요~

정상에 건물을 짓고 있어서 그곳으로 가면 되는데 가다가 또 장군봉을 지나 임꺽정봉을 지나 그러고 나서 감악산 정상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임꺽정봉은 정상에 갔다 내려와 올라가 봤는데요 임꺽정봉이 보이는 게 더 정상 같고 풍경이 좋았습니다

감악산 정상

정상에 짖고 있는 건물 사진만 저한테 있네요~
사진들을 친구가 찍어서 받으면 다시 수정을 해야 할거 같아요~
저흰 임꺽정봉에 가서 싸온 라면을 먹자 하고 임꺽정봉으로 움직였습니다

임꺽정봉 뷰 사진도 ㅜㅜ 저한테 없네요
곧 수정하겠습니다~~
물이 좀 식어서 아쉽긴 했지만 너무 맛있었던 라면입니다~~
12시에 시작한 등산이 오르는데 2시간 내려오는데 2시간 머무르는데 1시간 그래서 5시에 내려왔습니다 역시 저는 늦습니다 ㅋㅋㅋ

감악산 힘들었지만 매력이 있는 산이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 좋아서 찍어본 동영상이에요~
그리고 내려올 땐 정산 바로 옆 범륜사 직진 내르막으로 내려왔어요~
범륜서 입구 너무 이쁜 단풍사진을 찍고 등산을 마무리했습니다.

범륜사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