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단양 패러글러이딩 무섭지만 꼭 해보고 싶은~버킷리스트

붕붕이와 신나게~ 2020. 11. 11. 22:11

안녕하세요 붕붕신나 입니다~~
오늘은 붕붕 날았던 패러글라이딩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올봄에 친구랑 해외여행도 다 꽝 되고 ㅜㅜ 언제가 될지 모르니 가까운데라도 가자! 하며 급으로 단양에 다녀왔었습니다
사실 저의 버킷리스트는 아니었고요 제 친구가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해보자고 해서 은근 NOPE 외치지 못하는 저라서 ㅋㅋㅋ 그러자~ 이까 잇고 하며 도전했습니다.


맘은 먹었지만 막상 놀러 가기 전날부터 얼마나 떨리던지 ㅜㅜ 토요일엔 날씨가 안 좋아 일요일에 예약을 하고 토요일은 비봉산을 올랐다가 숙소에서 와인을 두병 깠습니다 ㅋㅋㅋㅋ(패러글라이딩 못할뻔했습니다ㅜㅜ)

단양 패러글라이딩 계획하시는 분들 날씨의 영향이 있어 미리 알아보시고 예약을 하고 가세요~
저희도 미리 3일 전에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단양패러글라이딩

 

날씨 너~~ 무 좋고 경치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제 심장이 엄청나게 요동을 칩니다 ㅜㅜ무서워요~~~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

저희는 단양 버스터미널에서 픽업으로 예약을 해서 구비구비 산을 올랐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코로나 초기에 좀 진정됐을 때라 엄청 조용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론 사랑의 불시착으로 엄청 잘될 줄 알았는데 코로나로 사람들이 안 온다고 속상해하셨던 게 생각이 나요~
엄청 가파른 산을 올라가야 해서 운전에 자신이 없으시면 혹 차가 상할까 싶으시면 주차를 하시고 픽업 신청하셔서 가는 것도 방법 같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차 들이 엄청 많아서 카페나 패러글라이딩 근접해서 엄청 복잡했습니다.

도착해 결제를 하고 옷이랑 신발을 갈아 신으라고 하십니다. 갈아입고 나면 저렇게 인공잔디가 쫙 깔려있는 언덕으로 이동해요~
그리고 있음 저를 태우고 날아가 주실 분이 오십니다 저는 계속 얼이 빠져 있습니다 ㅋㅋㅋ

 

패러글라이딩 도전!!

 

추울 거 같아 도톰한 옷을 골라 입고 신발도 빨간색으로 신고 친구가 찍으라니까 사진을 찍습니다 ㅋㅋㅋ
나의 정신은 돌아 올 생각이 없고 정신을 차리고 나니 뭘 다 입고 차고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습니다
아!! 나 이제 뛰어야 하는구나 싶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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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 날아가는 걸 찍어 본겁니다
날아가는 방법과 순서가 느껴 지시죠?? 전 저때 완전 실감을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ㅋㅋㅋㅋ

동일한 방법으로 저도 준비를 하고 아저씨가 무서운 말을 하십니다
“ 뛰라고 하면 절대 멈추지 말고 계속 뛰아야 해요 앞에 낭떠러지라고 멈추면 진짜 다칩니다 병원 실려가요”
무서웠습니다 ㅜㅜ 막 뛰고 소리도 막질렀습니다
으악 ~으악~~ 어머어머어머~이게 무슨 일이야!!

 

 

성공!!! 이거 뭐 이렇게 좋아!!!!
너무 무섭다가 더 이상 땅이 없고 순간 몸이 붕~뜨는데 그 순간!! 정말 심장이 뻥~ 뚫리는 너무나 후련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개운함?? 너~~~~ 무 좋았어요
내가 왜 그렇게 무서워했나~ 싶었어요

정말 너무 환상적입니다~~ 하늘도 ~산도~ 아래 보이는 강도~ 논, 밭도 다 그냥 환상 같습니다.

 

 

기분 좋게 다시 언덕으로 돌아와~이런 재미난 사진들을 엄청나게 찍어 주십니다~~ 너무 즐겁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자꾸자꾸 타는구나~싶었어요 정말 살면서 느껴 보지 못한 묘하면서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뛰기 전에는 또 타고 싶어 할지 몰랐는데 지금은 꼭 다시 또 타러 가야지 하고 있습니다 ^^

 

이영자님 단양카페

 

여기는 또 5월에 가봤던 전참시에서 이영자 님 단양카페에요~ 사람이 너무 많아 옥상에서 몇장 찍었습니다.
이영자님 때문인지 유명해져서 오르는 차도 엄청 많아졌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언덕에서의 사진은 찍지도 못했어요

 

5월~단양카페

 

이렇게들 많아요~ㅜㅜ 그래도 뷰는 아주 좋습니다

카페 바로 옆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경치도 너무 좋으니 용기가 나지 않아 도전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카페에서 구경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